엄상백, 인대 재건술 받았다…한화 "재활 기간은 경과 지켜볼 것"

황희정 기자 2026. 4.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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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한화 구단은 23일 "엄상백은 지난달 31일 우측 주관절 통증을 호소한 뒤 재활군에 합류해 정밀 검진을 진행했다"며 "검진 결과 관절 내 뼛조각과 함께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확인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엄상백은 이날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될 예정이다.

엄상백에게 이번 이탈은 더욱 뼈아프다.

엄상백은 이적 첫해였던 지난 시즌 2승 7패 평균자책점 6.5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중반부터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고, 8월에는 약 한 달간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후 9월 복귀해 10과 1/3이닝 1실점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제한된 기회 속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절치부심했던 2년 차 시즌은 개막을 앞두고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시범경기에서 헤드샷으로 조기 강판되는 불운을 겪은 데 이어, 개막 직전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정밀 검진 과정에서 인대 손상이 확인되면서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선발진 한 축으로 기대했던 자원이 빠지면서 한화 마운드 운영에도 부담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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