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HUG 사장 “광주·전남 민원 적극 해결”…지역 주택업계 큰 호응

광주일보 2026. 4. 23.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이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금융 경색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광주·전남 주택건설 현장을 찾아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HUG 측에 이 같은 지역 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함께 모기지 보증 한도 상향,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시 부채 비율 적용 개선, 기업형 임대사업자 대상 주택도시기금 지원 재시행, 허그 보증료율 인하, 임대보증금 보증료 분할 납부 허용, 임대건설자금 기금 대출 보증 시 자금관리 방식 개선, 지방 미분양 환매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와 찾아가는 간담회
모기지보증 확대·보증료 인하 등 제도 개선 건의
HUG “임대보증·미분양 제도 개선 등 지원책 검토”
최인호(앞줄 오른쪽 세번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과 최갑렬(앞줄 오른쪽 네번째)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등이 지난 22일 광주·전남지역 주택 업계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이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 금융 경색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광주·전남 주택건설 현장을 찾아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방문은 HUG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적극행정’ 중 하나로 마련됐으며, 중앙 정책기관 수장의 현장 행보에 지역 건설업체들도 높은 관심과 큰 기대를 나타냈다.

23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인호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광주시 북구에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를 방문해 ‘찾아가는 HUG 광주·전남지역 주택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전남도회 설립 이후 HUG 사장이 처음으로 지역을 방문해 마련된 자리로 중앙 정책기관이 지역 주택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 인건비·자재비 급등,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지역 건설업계 전반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사된 자리라는 점에서 지역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현재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고 분양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늘면서 HUG 등 중앙 정부 기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여파까지 더해져 사업 추진 자체가 지연되거나 보류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보증 한도와 금융 지원이 사실상 사업 지속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실제 재정 여건이 견실했던 광주의 한 중견 건설업체는 지난해 완공한 아파트 중 일부 세대가 미분양됨에 따라 수개월 동안 HUG 측에 모기지와 전세 모기지 대출 보증 등을 요청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HUG 측에 이 같은 지역 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함께 모기지 보증 한도 상향,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시 부채 비율 적용 개선, 기업형 임대사업자 대상 주택도시기금 지원 재시행, 허그 보증료율 인하, 임대보증금 보증료 분할 납부 허용, 임대건설자금 기금 대출 보증 시 자금관리 방식 개선, 지방 미분양 환매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금리 상승과 분양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실수요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사업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고 보증 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 등도 전달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의 여러 민원을 경청한 최인호 HUG 사장은 임대보증금 보증 제도 개선과 감정평가사협회 추천제 도입, 보증료율 한시적 인하, 미분양 안심환매 제도 개선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갑렬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다양한 의견이 HUG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 안정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Copyright © 광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