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직업훈련, 비용 구조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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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직업훈련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학계, 직업전문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AI·디지털 시대 직업훈련의 품질 개선과 혁신, 지원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대우 미래경영교육원 대표는 'AI·디지털 시대, 직업훈련 품질혁신의 필요성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서 현행 훈련생 자부담 구조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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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직업훈련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직업훈련 패러다임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학계, 직업전문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AI·디지털 시대 직업훈련의 품질 개선과 혁신, 지원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대우 미래경영교육원 대표는 'AI·디지털 시대, 직업훈련 품질혁신의 필요성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서 현행 훈련생 자부담 구조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짚었다.
이 대표는 "현행 훈련생 자부담 구조는 훈련 참여를 유도하기보다 오히려 경제적 부담으로 중도 이탈을 유발하는 장애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기 실업자,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은 자부담을 대폭 낮추고, 전체 부담률도 최대 20~30% 수준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취업 유지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자부담을 환급하는 방식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 원장은 'AI 융합훈련 과정의 운영체계와 품질향상 방향성'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맡았다. 고 원장은 "AI 시대의 좋은 훈련은 단순한 교과 구성이나 강의 품질이 아니라, 도메인 지식과 AI를 결합해 실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 후 토론에는 이문수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장 좌장 진행 아래,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김종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청장년직업능력연구센터장, 이지은 한양사이버대 AI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훈련비 현실화와 자부담 문제 역시 품질 관리와 연동된 과제로, 단가 체계 개편과 지원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라며 “AI 중심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획일적 기준보다 탄력적 제도 운영과 평가 체계 유연화가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김위상 의원은 “그동안 직업전문학교는 산업 변화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며 실무 인재를 길러왔지만, 급격한 기술 전환 속도에 현장의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면서 “직업훈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방식도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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