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무속인 여친과 ‘연천 할머니 감금 사건’ 관련 복역 중

박홍기 2026. 4. 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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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경기 연천군에서 벌어진 80대 할머니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짓 자살 소동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공범인 무속인은 징역 6년, 손자는 3년을 선고받았으며, 임 전 고문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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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80대 할머니 감금·폭행 관련
거짓 자살 가담…1심서 징역 1년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경기 연천군에서 벌어진 80대 할머니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짓 자살 소동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4월 한 무속인이 갈등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피해자의 손자 등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을 저지르게 하며 발생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무속인과 연인 관계인 임 전 고문은 피해자 손녀의 유서 메시지와 실종 신고를 꾸며 경찰 수색을 유도했으나, 무속인과 함께 손녀를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며 거짓이 탄로났다.

재판부는 임 전 고문이 감금과 폭행에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거짓 자살소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임 전 고문이 범행을 인지하고도 거짓 자살소동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공범인 무속인은 징역 6년, 손자는 3년을 선고받았으며, 임 전 고문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전 남편으로 지난 1999년 8월 삼성그룹 총수 3세와 평사원 간 결혼으로 화제의 인물이 된 바 있다.

이후 2014년 이들 부부의 이혼 소송이 시작됐고, 5년 3개월간 대법원까지 소송이 진행됐다. 대법원은 지난 2020년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이 이 사장에게 있으며, 재산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천3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을 확정하면서 이혼 소송이 마무리됐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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