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에 아스콘 수급난…인천 신도평화대교 개통 차질

황정환 2026. 4. 23.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수급 차질로 전국 도로 건설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당초 다음 달로 예정된 인천 신도평화대교 개통도 늦어질 전망이다.

23일 인천시와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영종도, 신도,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영종도∼신도) 건설사업 공정률은 지난 17일 기준 94.3%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개통 예정됐으나 6월말 이후로 미뤄질듯
영종도∼신도 해상교량 신도평화대교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중동 사태로 인한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수급 차질로 전국 도로 건설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당초 다음 달로 예정된 인천 신도평화대교 개통도 늦어질 전망이다.

23일 인천시와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영종도, 신도,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영종도∼신도) 건설사업 공정률은 지난 17일 기준 94.3%다.

길이 3.2㎞, 왕복 2차로인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은 길이 2.07㎞의 해상교량 신도평화대교를 포함한다.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로 교량부 교면 포장 등이 진행 중이나, 이달부터 아스콘 수급이 중단되면서 도로포장 공사는 사실상 멈춘 상태다. 포장에 필요한 아스콘 물량은 2천400t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신도평화대교 개통은 오는 6월 말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 개통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

도로 포장재인 아스콘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만들어지는데, 최근 원유 수급 차질로 생산 자체가 어려워졌다.

통상 원유에서 아스콘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원유 정제에 2주일, 아스콘 업체의 실제 생산에 3∼5일이 각각 소요된다.

따라서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원유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더라도 신도평화대교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는 최소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중동 전쟁 상황에 따라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전국 수요 조사에서 신도평화대교 건설을 '긴급 사업'으로 분류해 아스콘 우선 공급을 요청한 상태다.

신도평화대교 개통 시 옹진군 북도면의 4개 섬 중 연도교로 연결된 신도, 시도, 모도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영종도를 거쳐 육지에 닿을 수 있다.

hw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