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한국 車판매 접는다…23년 만에 시장 철수

박연신 기자 2026. 4.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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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국내 진출한 지 23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자동차 판매 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은 유지하고 모터사이클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혼다코리아는 "글로벌 및 한국 시장 내 환경 변화를 고려해 신중한 검토를 지속한 결과 자동차 판매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혼다코리아는 2001년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04년 어코드와 CR-V 등을 판매하며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3월까지 국내서 약 10만8600대를 판매했습니다.

다만 최근 혼다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량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지난해 혼다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1951대를 기록했습니다. 혼다는 캐즘 여파로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2025년 4월~2026년 3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 초에는 신형 전기차 개발 및 소니와의 합작 사업도 중단했습니다.

혼다코리아는 한국 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을 포함한 애프터서비스 사업은 지속할 계획입니다. 각 딜러사와도 협의해 고객 서비스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대신 모터사이클 사업을 핵심으로 지속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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