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한동훈엔 “정치기생” 하정우엔 “결정장애”

김무연 기자 2026. 4.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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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단일화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전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단일화를 요구하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체성이 다른 '침입자'와 손잡는 것은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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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단일화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전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단일화를 요구하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체성이 다른 ‘침입자’와 손잡는 것은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단일화 없이 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에도 한 전 대표의 출마를 ‘정치 기생’에 비유하며 비판했고, 다음 날 페이스북에서도 “단일화 프레임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허상”이라며 “단일화할 이유도, 할 일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발언은 당내 일부에서 제기되는 ‘무공천론’이나 단일화 요구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시에 지역 연고와 보수 정체성을 강조해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측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출마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지역 주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선다”며 “‘결정장애 애매남’에게 북구의 꽃길은 없다“고 비난했다.

또 하 수석이 언론 인터뷰에서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 참모가 국빈 순방 중 자신의 출마 기사를 관리하는 것은 개인 일탈이 아니라 국정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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