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토스페이먼츠 100% 자회사 편입 착수…사업 재편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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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전자지급결제(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잔여 소수 지분을 현금으로 정리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조치입니다.
오늘(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어제(22일)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토스페이먼츠와의 간이·소규모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주식을 교부하지 않고 주당 3만5천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환기일은 오는 6월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월 중국 앤트그룹 측 지분을 인수해 토스페이먼츠 지분 약 97.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잔여 지분을 전량 확보하면 토스페이먼츠는 완전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주당 3만5천원이라는 가격은 당시 지분 거래 가격을 반영한 수준으로, 외부 회계법인의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산정됐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 제고를 위한 편입 조치"라며 "주식교환 이후에도 토스페이먼츠 법인격은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전 자회사 구조가 되면 소수주주와의 이해관계 조정 없이 분할, 합병, 지분 매각 등 구조 개편을 보다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회사 측은 향후 분할이나 영업양수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식교환이 상장(IPO)과는 무관한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지배가 가능한 수준에서 잔여 지분까지 정리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완전 자회사 전환이 단순한 지분 확대를 넘어 향후 사업 구조 재편과 전략 실행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정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앤트그룹 지분 정리 이후 이어진 조치라는 점에서 외부 변수 제거와 내부 통제 강화 흐름이 맞물려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완전 자회사화는 지배구조 정리의 끝이라기보다 이후 전략 실행을 위한 출발점에 가깝다"며 "향후 어떤 형태로든 추가적인 전략적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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