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4시] 진주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24일 개막…7개국 열전 돌입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6. 4.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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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관광의 얼굴 찾습니다”…진주시,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선발
임진왜란 7만 민·관·군 넋 기린다…진주시, 창렬사 춘계 제향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6 아시아 이스포대회(ECA) 대회'가 열릴 진주실내체육관 전경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24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를 개막하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 경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 중심의 이스포츠 교류에서 출발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된 국제대회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7개국이 참가하며, 이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문화 페스티벌'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식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각국 선수단 입장과 공식 개회 선언,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선수단과 협회 관계자, 관람객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수헤 수흐벌드(Sukhbold sukhee) 주한몽골대사를 비롯한 참가국 대사관·영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진주를 방문해 자국 선수단을 격려하며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 전후로는 초전공원 일대에서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코스플레이어(Cosplayer) '마이부(myboo)'를 포함한 20여 명의 출연진이 '코스프레 퍼레이드(Cosplay Parade)'를 펼쳐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종목별 경기와 함께 실크등 전시, 게임 유등 포토존, 게임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24일과 25일 이틀간 초전공원 일대에서는 진주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봄맞이 별빛뮤직살롱'이 열려 게임 OST 공연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이 함께하는 이스포츠 교류의 장이자 진주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스포츠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주 관광의 얼굴 찾습니다"…진주시,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선발

경남 진주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자원을 전문적으로 소개할 '2026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를 5월13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에 맞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양성교육과 실무수습을 거쳐 진주시 주요 관광지에서 해설 및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자로 선발되면 7월 중 3주간(100시간)의 양성교육과 3개월 이상(최소 104시간)의 실무수습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최종 배치 심사를 통과하면 2027년부터 진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관련 서류를 갖춰 진주시청 관광진흥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과 선발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진왜란 7만 민·관·군 넋 기린다…진주시, 창렬사 춘계 제향

경남 진주시는 23일 진주성 내 창렬사에서 '제433주년 창렬사 춘계 제향'을 봉행했다.

창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이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진주시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각각 춘계·추계 제향을 올려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날 제향은 진주대첩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장수들, 7만 민·관·군의 희생을 추모하고자 마련됐다. 제례는 전통 의식 절차에 따라 치러졌다.

제향의 초헌관은 박일동 진주시 부시장이, 아헌관은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이, 종헌관은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 각각 맡아 집례했다.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후손, 시민 등 200여 명도 참석해 향과 술을 올리며 순국선열의 충절을 기렸다.

제향을 마친 참석자들은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을 찾아 참배하며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주시 관계자는 "43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진주대첩이 남긴 호국 정신은 오늘날 진주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선열들의 뜻을 계승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진주성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진주성 내 창렬사에서 열린 '제433주년 창렬사 춘계 제향'에서 초헌관을 맡은 박일동 진주시 부시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예를 올리고 있다.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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