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길 스타 다이브 "개선 패치 맛있게 했네"

서동규 기자 2026. 4.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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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업데이트 내용,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기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24일 업데이트 (사진= 서동규 기자)

넷마블의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 노트로 예고했던 개선 사항들을 적용했다. 업데이트 첫 날 후기는 "이렇게 할 줄 알았으면서 왜 그랬어!"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솔직히 최근 몬길의 민심은 좋지 않았다. 피로도가 높은 파밍 구조, 자잘한 버그, 그리고 소통 부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게임성은 좋은데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패치는 분위기를 뒤집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적용된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지점을 정확히 짚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남아 있지만, 단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던 방향성과 실제 패치 내용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히 생겼다.

이번 패치의 핵심은 파밍 피로도 완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몬스터링 타입 통합이다. 기존에 공격형, 방어형, 체력형으로 나뉘어 있던 구조를 공격형으로 일원화하면서 프리미엄 연어 퓨레 소모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전 구조를 떠올리면 왜 진작 바꾸지 않았나 싶은 수준이다.

물론 여전히 메인 몬스터링 획득 과정에서 50% 확률을 넘어야 하는 점은 남아 있다. 다만 타입이라는 변수 자체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체감 난이도는 확연히 낮아졌다. 무엇보다 실패하더라도 옵션이 사라지지 않는 구조라 이전보다 훨씬 도전해볼 만한 환경이 됐다. 합성 관련 경험치 버그는 빠른 시일 내에 수정되기를 바라는 부분이다.

공격형 가챠는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 (사진= 서동규 기자)

이벤트 개선도 체감이 크다. '황금향의 파수꾼' 이벤트는 이제 몬스터링을 100% 확정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기본 등급 역시 상향되면서 종결 작업의 진입 장벽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품종 효과도 준수한 편이라 실사용 가치도 충분하다.

가장 큰 변화는 차원 균열이다. 기존에는 '츄르런'이라 불리던 비효율적인 파밍 방식이 사실상 강제됐지만, 이제는 클리어 보상으로 프리미엄 연어 퓨레가 확정 지급된다. 균열 내 상자에서 랜덤으로 획득하던 구조를 없애고, 클리어 보상으로 통합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고단계 구간일수록 체감이 확연하다.

토벌 보상 역시 개선됐다. 실제로 아몬 15단계에서 토벌권을 사용했을 때 재료 획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여전히 옵션 랜덤성은 존재하기에, 향후에는 주 옵션 리롤과 같은 보완 요소도 추가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츄르런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사진= 서동규 기자)

전반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방향성이 명확했다.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던 핵심 지점을 중심으로 개선이 이뤄졌고, 최소한 "소통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실제 유저 반응 역시 "이제야 게임 같다", "급한 부분은 잘 고쳤다", "이 정도면 만족이야"등 긍정적인 편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지만, 이번 패치가 긍정적인 흐름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24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opesre@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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