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김부겸 기세 가볍지 않다”

이영실 기자 2026. 4.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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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된 6선 주호영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3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대구시장 유력 후보인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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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지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6선 주호영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된 6선 주호영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3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가장 큰 이유는 대구를 민주당에 내줘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라면서 “저는 김부겸 후보의 기세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았다. 지금의 경선 구도로 그 흐름을 막아낼 수 있겠느냐는 걱정을 저는 끝까지 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대구시장 유력 후보인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했다.

주 의원은 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서울남부지법에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을 냈으나 기각됐다. 이후 다시 항고했으나 전날 서울고등법원에서 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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