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옷 입는 오세훈…‘脫장동혁’ 주자들이 선거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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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들이 앞다퉈 '장동혁 대표 지우기'에 나서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가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나서면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물론 부산시장 판까지 요동치고 있다"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분위기 전환 모멘텀을 한 전 대표로부터 얻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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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 제명된 한동훈이 주목도 높여
박형준 측도 “분위기 전환 나쁘지 않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들이 앞다퉈 ‘장동혁 대표 지우기’에 나서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가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장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그와 대립각을 세워 온 인물들 중심으로 선거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는 오 시장은 후보 확정 이후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강이 아닌 초록색을 적극 활용하며 독자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호협력 기자설명회에 녹색 점퍼 차림으로 등장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같은 색 점퍼를 맞춰 입었다.
오 시장은 18일 경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에서도 연두색 넥타이를 매고 나왔고, 19일 경선 상대였던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오찬에서도 짙은 녹색 재킷을 입었다. 그는 최근 “장동혁 대표는 후보들에게 짐”이라고 밝히는 등 장 대표와의 대립 노선을 숨기지 않고 있다.

부산에선 장 대표가 제명해 가장 크게 대립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뛰어들며 부각되고 있다. 한 전 대표가 지역에 머물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전재수 의원을 연일 비판하면서 지역 선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한 중진 의원은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나서면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물론 부산시장 판까지 요동치고 있다”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분위기 전환 모멘텀을 한 전 대표로부터 얻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 시장 본인도 한 전 대표 행보 행보에 대해 “(본인 선거에)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 간 선거 연대 문제에 대해서도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색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결국 장 대표가 견제하고 몰아내려고 했던 중도 보수 성향 인사들이 선거를 주도하는 모습”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외연 확장이나 중도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장 대표가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교체할 것”이라며 비판여론 차단에 나섰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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