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지컬AI' 생태계 확장…56개국 외교사절 주목
이수영 기자 2026. 4. 23. 15:01

정부가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피지컬AI' 생태계 협력 확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6' 2일차 행사에서 56개국 85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한국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피지컬AI 산업의 방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한국 AI 정책과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피지컬AI는 AI가 실제 물리 환경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로봇과 설비, 이동체 같은 현실 세계의 기계를 인식하고 움직이게 하는 기술로 꼽힌다. 제조 현장과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 기반이 강한 한국이 주목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류제명 제2차관은 주한 외교관 초청행사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 주요 정책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소개하며, "월드IT쇼를 계기로 국내 유망 AI·IC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AI·ICT 제품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소개하며, 월드IT쇼를 글로벌 대표 ICT 전시회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올해 처음 조성된 글로벌관에는 베트남 등 6개국 13개 기업이 참여해 자국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에는 류 차관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K-피지컬AI 라운드테이블'도 열렸다. 장영재 KAIST 교수를 좌장으로 마음AI, 모벤시스, 마키나락스, 페블러스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과 데이터, 산업 적용 과제를 논의했다.
정부는 제조 경쟁력과 AI 기술을 결합하면 한국이 피지컬AI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핵심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실증사업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제조 경쟁력과 AI 기술을 결합하면 한국이 피지컬AI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핵심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실증사업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류 차관은 "AI가 일상이 된 시대를 맞아 지금이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의 골든타임"이라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산업과 일상 전반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월드IT쇼를 계기로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외교사절단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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