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1명 사망”…치료제 없는 ‘SFTS’ 올해 첫 환자 발생

김미혜 기자 2026.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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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면서 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작업과 텃밭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진드기 물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SFTS는 주로 4~11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후 발생하는 만큼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으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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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농작업 후 발열·근육통 나타나 확진
4~11월 집중 발생…진드기 물림으로 감염
치료제·백신 없어 예방수칙 준수가 핵심
고령층 비중 높아 농작업·제초 작업 시 주의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면서 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작업과 텃밭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진드기 물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울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텃밭에서 작업한 뒤 발열(38.0℃), 근육통, 오한, 식욕 감소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청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발생한다. 감염되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22명이 사망해 누적 치명률은 18.0%로 집계됐다. 환자의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텃밭 작업이나 농업, 제초 등 야외활동이 주요 감염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청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과 긴바지,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하고,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SFTS는 주로 4~11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후 발생하는 만큼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으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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