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아파트 전셋값 1년여만에 2.7억 '쑥'…세입자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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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쉼 없이 오르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부터 6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2월께 4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던 면적대인데 1년여 만에 2억7000만원 급등했다.
지난해 2월 전셋값이 6억원이던 이 면적대는 1년여 만에 1억5000만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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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63주 연속 급등…송파·성북 등 상승
잠잠하던 집값 다시 상승, 강서구 가장 큰 폭 올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쉼 없이 오르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부터 63주 연속 상승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22% 상승했다. 전주(0.17%)보다 0.05%포인트 뛰었다.
송파구가 0.39% 급등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동 '현대(5차)' 전용면적 82㎡는 지난 8일 7억2000만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해 2월께 4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던 면적대인데 1년여 만에 2억7000만원 급등했다.
거여동에 있는 '현대3차' 전용 84㎡도 지난 2일 6억10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이 맺어졌다. 지난해 4월 5억3500만원에 세입자를 받은 곳이다. 1년 만에 7500만원이 상승했다. 문정동 '문정동아' 전용 84㎡는 지난 6일 6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8월에는 5억8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인 곳이다. 8개월 만에 7000만원 올랐다.
성북구도 0.39% 뛰었다.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롯데캐슬클라시아' 전용 59㎡는 지난 10일 7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해 2월 전셋값이 6억원이던 이 면적대는 1년여 만에 1억5000만원 뛰었다.
바로 옆에 있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59㎡도 지난 1일 7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억9000만원에도 전셋집을 구할 수 있었던 곳이다. 1년 만에 1억3000만원 뛰었다.
길음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전셋집을 찾으려는 실수요자는 많은데 마땅한 물건이 없다"며 "좋은 물건이 나왔을 때 바로 계약금을 넣지 않으면 놓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광진구(0.35%)는 광장동과 구의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노원구(0.32%)는 중계동과 상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3%)는 미아동과 번동 중소형 단지에서, 도봉구(0.26%)는 창동과 방학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관악구(0.25%), 강서구(0.24%) 영등포구(0.22%), 구로구(0.2%) 등도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대체로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는 모양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수요 대비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역세권, 학군지 등 입지가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세입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집값도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집값은 0.15% 상승했다.
강서구가 0.31% 올라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마곡엠벨리(15단지)' 전용 59㎡는 지난 1일 15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13억8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뛰었다.
관악구도 0.28% 상승해 뒤를 이었다.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동원낙성대' 전용 84㎡는 지난 19일 9억6000만원에 팔렸다. 2020년 12월 7억7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6년 만이다. 1억9000만원 상승했다.
성북구(0.27%)는 길음동과 하월곡동을 중심으로, 동대문구(0.25%)는 답실리동과 휘경동에서, 강북구(0.24%)는 미아동과 번동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었다. 다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라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강남구(-0.06%), 서초구(-0.03%) 등은 집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다만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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