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면접, 8월엔 박람회’⋯양주시, 채용 엔진 풀가동

이광덕 기자 2026. 4. 23. 13: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소기업 4곳, 현장 면접 통해 34명 즉시 채용
도비 확보 탄력⋯8월 ‘Y-ROAD 박람회’ 개최
데이터 기반 맞춤 매칭부터 철저한 사후 관리
▲ 지난해 11월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양주시는 오는 8월 27일 이보다 규모를 키운 '2026 양주 Y-ROAD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일보 DB

양주시가 인구 유입이 가파른 신도시 특성에 맞춰 현장 밀착형 고용 전략을 가동한다. 소규모 채용 행사로 즉각적인 일자리를 공급하고, 이를 대규모 박람회로 잇는 '투트랙'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오는 29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 만남데이'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 간의 직접적인 접점을 마련한다. 기존의 형식적인 박람회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현장에서 즉각 해결하기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는 관내 강소기업 4개사가 참여해 총 34명의 새 식구를 찾는다. 참여 기업의 면면을 보면 화학·표면처리에 강점을 가진 '서안켐텍'과 식품가공 분야의 '정스팜(주)양주지점', '잇츠올레 주식회사', 그리고 전통적 주력 산업인 섬유업의 '(주)영신물산' 등이다. 이들 업체는 현장에서 일대일 심층 면접을 진행해 현장직과 관리직 인원을 즉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8월 예정된 광역 고용 프로젝트인 '2026 양주 Y-ROAD 통합 일자리박람회'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 시는 최근 경기도 주관 공모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확보한 사업비 등 총 3800만 원을 투입해 고용 엔진에 불을 지핀다.

8월 27일 열릴 'Y-ROAD 박람회'는 30여 개 기업과 1000여 명의 구직자가 만나는 매머드급 행사로 기획됐다. 단순한 채용 정보를 넘어 신도시 거주자의 특성과 테크노밸리 입주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 기반 매칭'이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역시 직무 컨설팅과 창업 지원 등 기능을 세분화해 운영된다.

시는 사후 관리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채용에 실패한 구직자에게는 전담 상담사를 배치해 후속 취업을 돕고, 채용이 확정된 인원에 대해서는 장기 근속이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미애 지역경제과장은 "행정의 핵심은 구직자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채용 결과에 있다"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연중 이어지는 촘촘한 고용 로드맵을 구축해 일자리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