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오늘 ‘통합우승’ 첫 단추 꿴다

김태형 2026. 4.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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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창원 LG 세이커스의 봄 농구 여정의 막이 오른다.

2025-202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는 23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1차전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우승팀 LG는 5위 소노와 맞붙고,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은 6위 부산 KCC와 격돌한다.

특히 LG의 4강 PO 상대인 소노는 이번 시즌 막판 상승세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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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고양 소노와 4강 PO 1차전 5전 3승제…창단 최초 새역사 도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창원 LG 세이커스의 봄 농구 여정의 막이 오른다.

2025-202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는 23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1차전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우승팀 LG는 5위 소노와 맞붙고,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은 6위 부산 KCC와 격돌한다. 각각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LG는 이번 시즌 내내 선두를 지켜왔고, 10승과 20승, 30승에 선착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일궈낸 강력한 챔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외국 선수 최우수선수(MVP) 아셈 마레이를 필두로 유기상, 양준석, 칼 타마요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건재해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그러나 6강 PO에서 5위 소노가 4위 서울 SK를, 6위 KCC가 3위 원주 DB를 3연승으로 꺾는 반란을 일으킨 만큼 챔피언결정전까지의 여정 역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지난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와의 경기 후 팬들과 환호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지난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와의 경기 후 팬들과 환호하고 있다./KBL/

특히 LG의 4강 PO 상대인 소노는 이번 시즌 막판 상승세가 매섭다. 국내 선수 MVP 이정현과 신인왕 케빈 켐바오, 빅맨 네이던 나이트의 삼각 편대는 어느 팀에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3승 3패의 호각세였지만, 득실 차에선 소노가 7점 앞섰다. 소노는 LG를 상대로 경기당 3점슛을 31개나 시도하며 외곽 공격에 사활을 걸어 왔다.

이는 LG의 시도 횟수(25.8개)보다 5.2개나 많은 수치다. 비록 성공률은 LG(36.1%)가 소노(30.6%)에 앞서지만, 단기전에서는 소노처럼 많이 던지는 팀이 승부를 뒤흔드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4강 PO는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과 화끈한 공격이 강점인 팀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기도 하다. LG는 이번 시즌 평균 최소 실점 1위(71.8점) 팀이며, 정관장은 근소한 차로 2위(72.0점)였다.

반면 KCC는 득점에서 1위(83.1점)에 올랐고, 소노는 득점 4위(79.2점), 3점 슛 2위(9.8개)에 오른 바 있다.

4강에 직행하면 6강을 건너뛰고 휴식할 시간을 얻는 게 최대 장점으로 여겨지지만, 이번에는 6강 PO가 모두 3경기에서 끝나 소노와 KCC도 충분한 휴식을 얻은 것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좌절했던 2013-2014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SK를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을 이끈 LG. 목표는 이제 창단 첫 통합 우승이다. 단 한 번도 통합 우승을 하지 못한 LG가 새로운 역사를 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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