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류재철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악시움' 내년 글로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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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 링크드인]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시장 선점을 가속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류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올해는 액추에이터 양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지능형 홈 로봇인 'LG 클로이드'에 직접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외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에는 이를 산업용 고토크(High-torque) 세그먼트까지 확장해 LG전자를 글로벌 토털 액추에이터 솔루션 제공업체로 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류 CEO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로봇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액추에이터 설계와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AI 데이터센터(AIDC) 냉각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과 함께 4대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 돌파구로 삼는다는 구상인 셈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류 CEO는 "모건스탠리는 2050년까지 로봇 시장이 오늘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약 두 배에 달하는 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핵심 부품, 특히 액추에이터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라면서 "LG전자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으로,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신뢰받는 제조 및 설계 역량과 강력한 제품 내구성을 쌓아왔다"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로봇 부품에서는 규모, 수직 통합,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분명한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라면서 "1962년부터 모터를 자체 설계·생산해오고 있으며, 현재 5개국 7개 생산기지에서 연간 4천500만대의 모터를 제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류 CEO는 "이렇게 쌓은 역량으로 LG전자는 경쟁사가 모방하기 힘든 내구성과 신뢰성, 가격경쟁력을 제공한다"라면서 "모터와 드라이버의 설계 및 생산을 모두 내재화했으며, 감속기 분야의 내부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액추에이터는 우리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면서 "LG전자는 이를 비즈니스 기회를 넘어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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