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아웃 우려는 기우”…SK하이닉스, 2분기도 ‘AI 훈풍’ 계속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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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에 대해서는 "AI 수요 강세에 따른 우호적인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SK하이닉스는 향후 메모리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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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130304400vxfm.png)
23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05.5% 폭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있다.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서버 D램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실적을 주도했다.
D램은 일반 제품의 가격 강세 속에 52조5763억원(평균판매단가)가 60% 중반대 상승했으며 낸드 역시 고성능 eSSD 수요 급증에 힘입어 ASP가 70% 중반대 오르며 흑자 폭을 키웠다.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SK하이닉스는 향후 메모리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먼저 회사 측은 2분기 D램 출하량은 한 자릿수 후반, 낸드는 10%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장 일각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에 대해선 최근 현물가 조정은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준덕 D램 마케팅 담당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현물 시장은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매우 작고 유통 제품의 종류와 규모가 당사 사업과 차이가 있다”며 “따라서 현물 시장 변화가 전체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의 메모리 수요는 HBM과 서버 D램까지 전방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단기간 내 확대가 어렵다”며 “수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사이클은 과거 대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차세대 제품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HBM4는 주요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올해 하반기 샘플 공급을 시작하고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 담당은 “HBM은 고객사 관점에서 스피드와 전력 등 성능뿐 아니라 품질, 수율, 공급 안정성을 포함한 통합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당사 HBM4는 주요 고객과 초기부터 협력해 개발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고객 양산 시점에 맞춰 램프업해 적기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실적 호조에 따라 재무 구조도 급격히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순현금 35조원을 달성했으며 향후 순현금 100조원 이상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규모(CAPEX)는 용인 클러스터 인프라와 M15X 램프업을 위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추가 환원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내 미국 증권시장(ADR)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임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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