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이닝 1자책점-ERA 0.38' 오타니, 이젠 사이영상도 품나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4경기 24이닝 2실점 1자책점. 2026시즌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성적이다. 이대로라면 사상 첫 사이영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올라와 6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50이라는 믿기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은 2점. 이중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투수 오타니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2사 후 라파엘 데버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캐시 슈미트를 스위퍼로 3구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오타니는 2회부터 5회 1사 이정후 타석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순항했다. 5회 1사에서 헬리엇 라모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하며 범타 행진은 마무리됐으나 이후 드류 길버트, 패트릭 베일리를 각각 헛스윙 삼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마지막 고비는 6회였다. 2사 후 맷 채프먼에 2루 방면 안타, 라파엘 데버스에게 이날 경기 첫 장타인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앞서 1회 삼진을 잡았던 슈미트를 또 다시 스위퍼로 삼진 요리, 포효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는 7회말을 앞두고 잭 드레이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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