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불장’…7000피 코앞인데 반도체 대형주만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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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에 따른 뉴욕 증시 강세와 SK하이닉스 호실적을 발판으로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중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밀어 올리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이른바 '코스피 7000'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지수 상승의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에 집중돼 있어, 시장 전반과는 온도차가 큰 '양극화 장세'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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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랠리
JP모건 최근 “8500까지 간다”
22만전자·126만닉스 ‘최고가’
두종목 집중, 업종별 온도차 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에 따른 뉴욕 증시 강세와 SK하이닉스 호실적을 발판으로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중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밀어 올리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이른바 ‘코스피 7000’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지수 상승의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에 집중돼 있어, 시장 전반과는 온도차가 큰 ‘양극화 장세’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70.90포인트) 오른 6488.83에 출발한 뒤 곧바로 6500선을 넘어섰다. 3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 오전 11시 현재 6498.9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59억 원, 447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59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으로 중동 정세를 둘러싼 낙관론이 퍼진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까지 더해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직후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고, 삼성전자도 22만95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신고가 경신은 118만 명이 넘는 SK하이닉스 소액주주들의 주가 상승 기대를 한층 키웠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단이 더 열릴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를 7000, 강세장 시나리오를 8500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기업이익 상향, 외국인 매수 복귀 등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이러한 낙관론이 현실화하려면 실적 개선의 온기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37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0% 급증했다. 하지만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67.1%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이익 개선이 반도체 두 종목에 집중되면서 지수 강세와 업종별 흐름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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