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국방위’ 단독 소집 국민의힘…“정동영 안보 자해” “규탄 결의안 내야”

김민혁 2026. 4.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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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를 단속 소집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을 규탄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오늘(23일) 단독 소집한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정동영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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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를 단속 소집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을 규탄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오늘(23일) 단독 소집한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정동영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동맹인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 공유를 제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 국가 최고 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히려 정동영 장관의 잘못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정 장관은 통일부가 아니라 국정 혼란을 야기시키는 ‘혼란부’ 장관 같다”며 “장관 취임 때부터 줄곧 북한 수석대변인처럼 행동하더니, 급기야 한미동맹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안보 자해 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정부 여당이 (회의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완전히 경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정부·여당 불참 속에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제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북핵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우리 군과 국정원에 제공하는 일은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출석하지 않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도 “법사위에 출석해서는 잘만 얘기하면서 국방위원회에는 왜 출석하지 못 하나”라며 “답변을 피할수록 의혹은 더 커질 뿐이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악영향도 더욱 커질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기호 의원은 “저것(구성 핵시설)을 오픈한다는 자체가 인턴 공무원도 안 할 일을 지금 통일부 장관이 한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다시 한미동맹 체제가 굳건하게 가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용원 의원은 “정 장관의 무책임한 언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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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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