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공매도 다시 '사상 최대'…빗장 걸린 빚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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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의 최고치 경신 속에서 증시에 투입되는 자금에서도 최고치 기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빚을 내 투자하는 자금과 투자 대기성 자금에 더해 반대로 하락을 점치는 공매도까지 기록적인 자금이 쏠렸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빚투에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 역시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주요 증시 관련 자금들 수치가 어떻습니까?
[기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1일 기준 34조 7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신용융자는 주식 매수 시 필요한 투자자금을 증권사에 대출받아 거래하는 서비스인데요.
불과 한 달 만에 또 1조 5천억 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불장에 대기성 자금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CMA 계좌 잔액은 이달 들어 117조 원을 돌파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워 주식 매수 전 자금을 잠시 넣어두는 대표적 상품인데요.
코스피가 급등하자 지난 21일 하루 만에 CMA 잔액 5조 원이 빠졌습니다.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자금을 주식 시장으로 넣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가 과열됐다고 판단해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잔고는 지난 21일 기준 17조 8천억 원인데요.
지난해 3월 공매도 재개 후 최대 수준입니다.
[앵커]
CMA나 공매도는 특별한 후속 대처가 나오진 않습니다만 빚투는 대처가 좀 필요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 영향에 한도 소진으로 대출 문을 닫는 증권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1일부터 신규 신용융자 매수 주문을 중단했습니다.
신용공여 한도 소진이 사유인데요.
지난 16일 중단됐던 신용융자를 21일부터 재개한 지 하루도 안 돼 한도가 다시 찬 상황입니다.
다른 증권사들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증권은 어제(22일)부터 신규 예탁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신용공여 한도 준수와 내부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위한 조치입니다.
다올투자증권도 어제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용공여를 일시 중단하는데요.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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