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롯데, 매번 같은 패배...어디서부터 꼬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건 과정이다.
점수는 좀처럼 나지 않고, 수비는 흔들리며, 흐름은 매번 끊긴다.
9회에도 사사구와 적시타가 이어지며 4점을 더 허용했고, 롯데는 1-9로 경기를 내줬다.
김진욱의 5이닝 3실점은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는 흐름이었지만, 롯데는 그 기회를 붙잡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유경민 기자) 패배보다 더 뼈아픈 건 과정이다. 점수는 좀처럼 나지 않고, 수비는 흔들리며, 흐름은 매번 끊긴다. 롯데 자이언츠의 하락세는 결과가 아닌 '반복되는 장면'에서 시작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9로 완패하며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롯데가 최하위권에 내려앉은 것은 2024년 4월 10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최근 롯데의 문제점은 뚜렷하다. 득점권에서의 빈타와 떨어진 집중력, 그리고 반복되는 수비 실책이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7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1.7점에 불과하다. 팀 타율은 0.277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최근 10경기 중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 16일 패전 경기에서 기록한 4점이었고,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도 타선의 활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타선을 이끌어야 할 중심 타자들의 침묵도 뼈아프다.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은 수비 불안과 타격 부진이 겹치며 후배 손성빈에게 자리를 내줬고, '슬로 스타터'라지만 전준우 역시 예년보다 더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두산과의 2연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됐다. 21일 1차전에서는 우익수 손호영의 실책과 노진혁의 타구 판단 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추격 흐름을 만들던 상황에서 정수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22일 경기 역시 수비에서 균열이 시작됐다. 2회 좌익수 전준우의 기본적인 수비에서의 실책으로 주자 진루를 허용했고, 3회 2사 1, 3루에서는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5회 정수빈의 적시타와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7회에는 김원중이 흔들리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9회에도 사사구와 적시타가 이어지며 4점을 더 허용했고, 롯데는 1-9로 경기를 내줬다. 9회말 2사 1, 2루의 마지막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다.
시즌 초에 연패와 부진의 고비를 마신 뒤 반등하는 팀은 많다. 연패 자체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책으로 무너지고, 흐름을 내주며, 끝내 따라붙지 못하는 경기. 이는 단순한 부진이 아니라 팀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김진욱의 5이닝 3실점은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는 흐름이었지만, 롯데는 그 기회를 붙잡지 못했다.
반등을 말하기 전에, 지금은 '왜 무너지는가'에 대한 답이 먼저 필요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피셜] '114년' 무득점 5연패, '106일' 경질…첼시, 로세니어 감독과 동행 마무리→맥팔레인 임시
- '9회 오태곤 역전타 폭발!' SSG, 삼성에 3-2 짜릿한 역전승…2연승 질주 - MHN / 엠에이치앤
- 압도적이었다! '웰스 8이닝 무실점 역투' LG, 한화 꺾고 3연승…위닝시리즈 확보, 단독 2위 수성 - M
- ‘젠틀맨’ 이정후, “나 때문에 화가 났다”…부상유발 ‘주루코치’ 탓 하지 않았다 - MHN / 엠
- '연속골 터졌다!' 울산 허율, 비법은 감독님 '원포인트 레슨'…"현역 시절 100골 이상 넣으신 경험,
- 英 BBC '비피셜' 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세미루 공백 '레알 마드리드 핵심 DM'으로 메운다→
- “친구의 61번 달고, 인생을 다시 던진다” 배동현, 외인급 성적으로 판 뒤집어 - MHN / 엠에이치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