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회 추경 2965억 증액…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속 집행

심예섭 2026. 4.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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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총 8조6696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국비 성립전 사용예산 반영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다.

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지방선거 업무가 겹치는 점을 고려해 읍면동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비 약 2억원을 추가 편성, 보조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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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가 총 8조6696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기정예산 8조3731억원보다 2965억원(3.5%) 증가한 규모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국비 성립전 사용예산 반영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다.

도는 당초 피해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정부에 예비비 활용을 건의했으나, 긴급재난대책 외에는 시군 보조금으로 예비비 사용이 어렵다는 방침에 따라 추경 편성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재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70억원을 활용하고, 부족한 85억원은 예비비 감액으로 충당했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국·도비 매칭 2281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26억원 등 국고보조사업 56건에 국비 769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산업·중소기업 분야가 270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228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426억원이 포함됐다.

안전·복지·보건 분야는 159억원으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 152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3억원, 먹거리 기본보장코너 운영 2억원 등이 반영됐다.

농림·해양수산 및 환경 분야는 87억원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 40억원, 가뭄 대비 용수 개발 13억원, 어촌신활력증진 6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77억원으로 생활SOC 국민체육센터 지원 42억원,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 19억원이 포함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SOC 분야에는 20억원이 반영돼 도시재생사업 11억원, 여객자동차터미널 BF 인증 지원 3억원 등이 추진된다.

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지방선거 업무가 겹치는 점을 고려해 읍면동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비 약 2억원을 추가 편성, 보조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추경안은 이날 도의회에 제출돼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 추가경정예산에는 강원도 관련 국비 2321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027억원을 비롯해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9억원, 무기질비료 구입 지원 11억5000만원, 축산농가 사료 구매 융자 155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6억4000만원, 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45억 원등이 포함됐다.

여중협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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