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새 카드로 고유가지원금 신청하면 ‘총 3500만원’ 혜택

한형진 기자 2026. 4.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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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1000만원에 포인트까지 총 1511명 추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맞춰 탐나는전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제주도가 신규 카드 발급 행사에 나선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7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탐나는전 카드 사용 확대로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열린다. 상당수 도민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새 탐나는전 카드로 사용할 경우, 총 3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27일부터 지급하면서 탐나는전 카드 사용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추진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유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기는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다. 소득 하위 70%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제주지역은 47만7000여명이 대상이다. 기초수급·차상위·한부모가구(4만5000여명)에게 먼저 주고, 나머지 소득 70% 대상(43만2000여명)을 2차로 지급한다. 1차 지원금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차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받을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기간(4월 27일~7월 3일)에 맞춰 특별 행사가 열린다. 바로 탐나는전 카드 신규 발행이다. 신청 기간 동안 탐나는전 카드를 새로 발급받고 피해지원금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행사에 응모된다.

행사 규모는 총 3500만원으로 1511명을 추첨한다. 1등 로봇청소기(1명), 2등 이동식TV(1명), 3등 에어랩(2명), 4등 음식물처리기(3명), 5등 커피머신(4명) 등 총 11명에게 1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5만원권 100명, 3만원권 300명, 1만원권 1100명 등 모두 1500명에게 탐나는전 포인트 2500만원을 별도 추첨해 제공한다.

경품뿐만 아니라 사실상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탐나는전 포인트까지 두둑하게 내건 이유를 살펴보면, 지역화폐 확대와 함께 카드 수수료 문제가 얽혀 있다. 이번 경품·포인트 이벤트를 탐나는전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제주은행이 적극 나서서 추진하는 배경이다.

행사에 적용되는 신규 카드는 1월 9일 이후 발급한 탐나는전 선불카드(제주은행·비즈플레이)와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MZ에디션·제주대학교 학생증·K-패스 체크카드)가 해당된다.

한편, 지원금 사용기간에 골목형 상점가 2곳(플레이사계, 동홍8번가)에 자리한 57개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추가 현장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3만원 이상은 2000원, 5만원 이상은 3000원, 10만원 이상은 5000원이 즉시 할인된다. 이 할인은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행사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탐나는전 앱에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대상자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사용 가맹점 정보를 제주도 누리집과 탐나는전 앱으로 안내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으로 지원금을 사용하면 지역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데다 수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많은 도민이 탐나는전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