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올리브오일 아닙니다”…성분 따라 뇌 건강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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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이 장내 환경을 개선해 인지 기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질리 대학교 연구진은 55~75세 성인 656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식습관과 인지 기능 변화를 추적한 결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인지 능력이 개선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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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과 집중력도 개선되는 경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대한 이미지. [픽사베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102407347nawf.jpg)
23일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질리 대학교 연구진은 55~75세 성인 656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식습관과 인지 기능 변화를 추적한 결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인지 능력이 개선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과체중·비만 성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올리브오일 섭취를 버진과 정제로 나눠 분석한 결과, 오일 종류에 따라 장과 뇌 모두에서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그룹은 시간이 지날수록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늘었고, 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 기능도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정제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미생물 다양성이 줄어드는 모습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장내 특정 미생물(Adlercreutzia)이 이런 효과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올리브오일의 제조 방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압착 방식으로 만들어져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등이 유지되지만, 정제 오일은 가공 과정에서 이러한 유익 성분이 줄어든다. 연구진은 “모든 올리브오일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지방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 대상이 특정 연령대와 대사질환 위험군에 한정된 만큼, 일반인 전체에 적용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건강은 결국 일상적인 식단에서 시작된다”며 “지방의 양뿐 아니라 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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