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 문근영 "신경 죽어 손가락 못 쓸 수도…늘 혼자 울었다"('유퀴즈')

강효진 기자 2026. 4.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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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희소병인 급성구획증후군 투병으로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문근영은 "엑스레이 상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깁스를 하러 갔는데 깁스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안 해주셨다. MRI 촬영을 해 보라고 해서 했더니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골든 타임이 지나 괴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손가락 신경은 안 돌아올 수도 있다고 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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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근영. 제공 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근영이 희소병인 급성구획증후군 투병으로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문근영이 출연했다.

문근영은 응급 질환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방 공연이 있었는데 빙판길에서 넘어졌다. 다음날 일어났더니 퉁퉁 부어있었는데 하루를 방치했다. 그러면서 범위가 넓어져서 그다음 날 대학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엑스레이 상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깁스를 하러 갔는데 깁스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안 해주셨다. MRI 촬영을 해 보라고 해서 했더니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골든 타임이 지나 괴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손가락 신경은 안 돌아올 수도 있다고 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마취에서 깬 직후 엄마한테 '쉴 수 있어서 좋다'고 했는데 붕대를 풀고 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팔을 더 이상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연기를 포기할 결심도 했다"며 "손가락 신경이 안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에 울었던 것 같다. 전 늘 혼자 울었다.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 할머니 있는 곳에서는 울지 못하니까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문근영은 이후 세 차례 수술을 더 받았다고 밝히며 "신경들이 다 죽어 있으니까 신경을 살리는 운동도 해야 하고 근육 운동도 해야 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못했다. 청소기를 돌리려다 실패했을 때 좌절감을 느꼈지만 그 경험이 재활에 더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약 1년 만에 재활을 마치고 신경과 근육 기능이 모두 돌아왔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이후 달라진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며, 맨날 다이어트 하면서 못 먹었을 것 아니냐, 먹고 싶은 걸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 했다"면서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게 소원이었다. 늘 나는 물만 마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일 먼저 한 일이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가장 큰 사이즈로, 카라멜과 치즈를 반반 섞어서 다 먹었다. 영화는 이 맛이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이제 40대에 접어든 문근영은 "인생을 조금 더 신명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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