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북미 홀린 'K-클렌징'… 마녀공장, 美 주요 뷰티 어워즈 수상 행진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뷰티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소식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뷰티·생활건강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성분·기술 연구,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 피부 건강과 자기관리,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북미 홀린 'K-클렌징'…마녀공장, 美 주요 뷰티 어워즈 수상 행진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마녀공장의 대표 제품 '퓨어 클렌징 오일'이 미국 뷰티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녀공장은 '퓨어 클렌징 오일'이 Marie Claire Readers' Choice Awards 2026 클렌징 오일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리끌레르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패션·뷰티 매거진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 투표를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처음 개최된 만큼 실제 사용자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 제품은 가벼운 사용감과 세정력, 민감 피부에 대한 적합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지 매체에서는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제품', 'K-뷰티 필수 아이템' 등으로 소개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앞서 Allure Beauty Awards 2025와 NewBeauty Awards 2025 수상에 이어 거둔 것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를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퓨어 클렌징 오일'은 누적 판매 2,200만 병을 기록한 제품으로, 식물성 오일 성분을 기반으로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면서도 보습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와 전문 매체 모두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준오헤어, 국내외 미용 관계자 5천여 명 참석 '준오헤어쇼' 개최

국내 프리미엄 헤어살롱 브랜드 준오헤어가 대규모 헤어쇼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신진 디자이너를 선보였다.
준오헤어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64회 '준오헤어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와 임직원, 글로벌 미용업계 관계자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 2회 열리는 준오헤어쇼는 헤어 트렌드를 제시하고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약 3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준오아카데미 64기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145명이 첫 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드리머 모드', '스틸 아이 블룸', '이스케이프: 헤어 오디세이', '힙팝' 등 4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수료자들에게는 '준오 실버 디플로마'와 함께 사순 아카데미의 '사순 커넥트 디플로마'가 동시에 수여됐다. 준오아카데미는 아시아 최초로 사순 아카데미와 스쿨 커넥션을 체결한 교육기관이다.
또한 준오헤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최신 컬렉션 '프로젝트 버추얼(PROJECT VIRTUAL)'을 공개하며 글로벌 헤어 트렌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순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팀은 'INTERFERENCE'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시내 준오아카데미 학장은 "주니어 디자이너들이 교육 과정을 통해 쌓은 역량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문 디자이너 양성과 트렌드 선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오헤어는 미용 교육기관 '준오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외 미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28개국을 대상으로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 몽클로스,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입점 확대

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MONCLOS)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추가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PDRN 수분 선 크림'을 한국과 동시에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높은 판매 속도로 추가 생산에 돌입한 '펩타이드 플럼핑 립 세럼'도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몽클로스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5 AW'에 참가해 대표 제품인 '컴포트 핸드크림'을 선보였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도쿄 긴자·시부야·신주쿠, 오사카 우메다 등 주요 상권의 매출 상위 매장을 포함해 현재 일본 전역 약 200여 개 로프트 매장으로 입점이 확대됐다.
로프트는 일본 최대 규모의 버라이어티숍 가운데 하나로, 뷰티·문구·생활잡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유통 채널이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개최되어 로프트가 직접 엄선한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소비자 신뢰도와 업계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로프트는 일본 내 K-뷰티를 포함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핵심 진출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코스메 페스티벌 참가가 몽클로스의 정식 입점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2024년 일본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약 1,342억 엔 규모(한화 기준 약 1조 2,500억원 규모), 점유율 약 30%를 기록하며 전통 강자인 프랑스를 제치고 3년 연속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 기준이 디자인 중심에서 성분과 피부 효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기능성 스킨케어 경쟁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뷰티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소비 구조가 강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시장의 오프라인 구매 비중은 여전히 9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제형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터치 앤 트라이(Touch & Try)' 문화가 뿌리 깊어, 로프트와 같은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은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형성하는 핵심 접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몽클로스의 로프트 추가 입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소비자 체험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기능성 K-뷰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역시 성분과 효능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일본 유통 채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시장 반응을 면밀히 반영해 제품 라인업과 진출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쥬베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 참가… 유럽 프리미엄 바이오 뷰티 시장 공략 가속화

바이오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마이크로젠타스(대표 신세현)는 자사 브랜드 '쥬베브(JUVEV)'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에 참가해 엑소좀 기반 스킨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은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원료 공급사와 14,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집결한 이번 행사는 '과학(Science), 혁신(Innov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미래 뷰티 산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성분 소개를 넘어 퍼스널 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며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와 연구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쥬베브는 이번 전시에서 세포 유래 나노 소포체인 엑소좀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제품군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군은 단백질, 지질, 핵산 등을 포함한 엑소좀의 특성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모공 케어, 피부 탄력, 주름 개선 관련 제품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에서 원료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자사 개발 및 생산 체계도 함께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이번 전시에 유럽 유통 파트너인 Longevity Bioscience, 기술 협력 파트너인 Hansabiomed와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제품 적용 기술을 소개하고, 유럽 에스테틱 채널 확대와 시장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쥬베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 관계자들에게 브랜드와 기술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유럽 시장 내 유통과 적용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LG생활건강 피지오겔, 팝업스토어 '붉은기 추적본부' 성료

LG생활건강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이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팝업스토어 'The Red Trace - 붉은기 추적본부'를 성황리에 마쳤다.
피지오겔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민감 피부 진정 및 붉은기 완화에 특화된 '피지오겔 레드수딩' 라인을 중심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열기를 이어 메가뷰티쇼 프로모션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메인 제품인 피지오겔 레드수딩 라인은 민감 피부와 붉은기를 케어해주는 더마 솔루션 라인이다. 대표제품으로 붉은기 진정 크림인 '레드수딩 AI 리페어 크림'과 올해 2월 붉은기 케어를 더욱 강화해 출시한 '레드수딩 로자테카 레드니스 리듀싱 세럼' 등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붉은기 추적본부'로 꾸몄다. 방문객이 '사건 의뢰인'이 되어 피부가 보내는 스트레스의 첫 신호인 붉은기의 원인을 수사하고, 붉은기 케어에 도움을 주는 레드수딩 제품들을 체험하는 스토리로 공간을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직접 사건 의뢰서를 작성하고 숨겨진 단서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 요소와 제품 경험을 동시에 즐겼다.
피지오겔 팝업스토어에는 사흘간 약 3000여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방문객들은 "게임하듯 미션을 수행하며 제품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더 흥미진진했다", "평소 피부 붉은기가 신경 쓰였는데, 현장에서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어떤 제품이 도움되는지 설명해줘서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지오겔 브랜드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피지오겔 레드수딩 제품 특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붉은기 추적본부'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민감 피부와 붉은기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더마 솔루션과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하며 브랜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앳홈 '톰(THOME)', 도쿄 셀렉트스토어 성료…누적 2.1만명 방문

앳홈(대표 양정호)의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K-뷰티 셀렉트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도쿄의 대표적인 뷰티 상권인 오모테산도 요도바시 J6 빌딩에 개관한 셀렉트스토어는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 레페리(Leferi)가 주관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톰은 뷰티 디바이스 부문 핵심 브랜드로 입점해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 및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안착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톰은 일반 부스 대비 2배 규모의 메인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저자극 물방울 초음파 기술(TLDMTM)이 적용된 '더 글로우 시그니처'와 스킨 부스트 앰플 2종 체험을 위해 2만 15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레페리가 주최한 K-뷰티 브랜드 시상식인 'KYEA(Korea Youtubers' Excellence Awards)'에서 뷰티 디바이스 부문 '상위 1%(Top 1%)'에 선정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당 부문은 1,000명 이상의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약 2만 7천여 건의 무협찬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결과로, 소비자 중심의 실제 반응이 반영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는 레오제이를 비롯한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일본의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오다기리 히로(Odagiri Hiro), 주요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 공식 축전과 함께, 주일 한국대사관 및 주일한국문화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에 대한 높은 주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톰은 이번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일본 내 유통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팝업에 앞서 큐텐(Qoo10)과 아마존 재팬에 공식 입점을 완료했으며, 현장 방문객의 구매 흐름이 온라인으로 이어지도록 연계 프로모션을 운영했다. 특히 큐텐에서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LDM 디바이스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톰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셀렉트스토어는 일본 고객과의 첫 접점이자, 톰의 물방울 초음파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수 있었던 출발점"이라며, "현지에서 확인된 수요와 반응을 기반으로 유통과 마케팅 전반을 본격화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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