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식 선물·옵션 제도 개선…파생상품 라인업 확대
조효재 기자 2026. 4. 23. 09:59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옵션과 ETF선물을 추가 상장하고, 코스피200 옵션의 행사가격 설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파생상품 시장 제도 개선에 나선다.
23일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과 ETF선물을 추가 상장하고, 코스피200 옵션의 행사가격 설정 범위를 확대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의 위험관리 수단을 확대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거래소는 주식선물 24개, 주식옵션 2개를 신규 상장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기초자산 선정 기준을 기존 '코스닥글로벌'에서 '코스닥150'으로 변경해 시장 대표성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주식선물 종목 수는 260개에서 274개로, 주식옵션은 62개에서 64개로 확대된다.
ETF 선물도 추가된다. 거래소는 'TIGER 반도체TOP10 ETF 선물'을 새로 상장해 반도체 섹터 투자자들에게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
코스피200 옵션 행사가격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 가격 급등락 시 행사가격 부족으로 거래가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가격(ATM) 기준 상·하 120포인트까지 범위를 넓힌다.
근월물 옵션의 행사가격 개수도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고, 위클리옵션 역시 행사가격 수가 16개에서 48개로 확대된다.
야간거래 안정성도 강화될 방침이다. 정규장 종료 이후 미결제약정 확정과 계좌 신고 등 마감 시한을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운영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변경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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