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RIA 계좌’ 한 달 만에 2만개 돌파…엔비디아 입고 최다

김유진 2026. 4.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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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의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개설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2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대금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계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으로 자금을 재배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개인 투자자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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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상위 종목 대다수 美반도체·AI·빅테크 집중돼
엔비디아·테슬라·SOXL·팔란티어·알파벳
키움증권 사옥 전경. [키움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키움증권의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개설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2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절세 혜택을 기반으로 해외주식 투자 자금의 국내 증시 재유입 된 흐름이다.

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의 RIA 계좌 개수가 지난 20일 기준 2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서비스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계좌 내 편입 종목을 보면 해외 빅테크 및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입고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전체 잔고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상장지수펀드(ETF),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알파벳 순이었다.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대금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계좌다. 지난해 12월 23일 결제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주식을 입고한 뒤 매도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도분에 대해 요건 충족 시 최대 100%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으로 자금을 재배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개인 투자자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RIA 계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수수료 면제, 해외주식 매도 수수료 우대,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좌 개설 시 국내주식 매수 쿠폰 지급, 해외주식 입고 후 매도 시 현금 지급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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