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12.3’ 기세 무섭다…개봉 동시에 2위

이다원 기자 2026. 4. 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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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란 12.3’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감독 이명세)의 기세가 무섭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란 12.3’은 개봉 당일인 22일 3만703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례적인 스코어다. 다큐멘터리 영화란 장르적 벽과 평일 비수기인 수요일에 개봉한 것을 감안했을 때에도 눈여겨볼만큼 좋은 기세다. ‘란 12.3’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숨 막히는 현장 기록을 담은 이명세 감독의 시네마틱 다큐멘터리 영화로,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 이후 9년 만에 한국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2위에 올랐다.

또한 ‘란 12.3’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97, CGV 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관람 평점 10, 메가박스 관람 평점 9.8을 이어가며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다큐를 이렇게 만든다고? 96분 감다살 영화 원한다면 꼭 보세요”(CGV 토토로17***), “나레이션 빈자리를 사운드트랙이 꽉꽉 채움. 브금 맛집 인정”(CGV 지***), “이명세가 이명세 했다. 21세기 감수성 낭낭하게 입힌 무성영화 그 자체임”(롯데시네마 랄라라***) 등 이명세 감독의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연출에 집중함은 물론 “이거 완전 서울의 봄 현실판이자 희망판이다. 보면서 카타르시스 쩔었어요”(CGV 피오나11***), “국회를 지킨 시민들, 시민을 지킨 군인들 그날 밤을 기록해줘서 감사합니다”(CGV 신데렐라17***), “그날 국회 앞 ‘빛의 혁명’ 신에서 눈물 줄줄 흘렸음. 명장면임”(CGV 니모14***), “헬기소리가 왜 이렇게 무섭지..그날 밤의 충격과 공포가 다시 생각나서 소름돋음”(CGV 조***) 등 2024년 12월 3일 그날 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한 시민들의 행동을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음에 진심어린 찬사를 보내고 있다.

1위는 여전히 ‘살목지’다. 4만3402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59만1908명을 달성했다.

정우가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은 ‘짱구’는 2만6848명이 극장을 찾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왕과 사는 남자’는 각각 1만7663명, 1만893명이 들어 4, 5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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