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는 이제 잊어라”…타이거리서치, 비트코인 목표가 14만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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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14만3000달러에 도달하며 현재 가격 대비 두 배가량의 상승 여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거시 경제 환경의 우호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공포 구간을 벗어나며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타이거 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비트코인 목표가는 14만3000달러로 산정됐다.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탈 지표는 양적 성장 대비 질적 정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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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우호적이나 펀더멘탈은 정체
목표가 하향됐지만 실제 상승 여력은 2배
“단기 저항선 7만8천달러 돌파 주시해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주간 순유입 추이. 5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던 ETF 자금이 2026년 3월 기점으로 순유입으로 반전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재개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 글래스노드·타이거 리서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090006891nwzf.png)
거시 경제 환경의 우호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공포 구간을 벗어나며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타이거 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비트코인 목표가는 14만3000달러로 산정됐다. 이는 중립 기준가인 13만2500달러에 펀더멘탈 보정치(-10%)와 매크로 보정치(+20%)를 반영한 결과다. 1분기 제시됐던 목표가(18만5500달러)에 비해서는 약 23% 하향 조정된 수치다.
보고서는 목표가 하향이 비관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보고서 발간 이후 약 27% 하락해 4월 초 평균 7만5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면서, 평균가 기준 실질 상승 여력은 1분기 93%에서 2분기 103%로 오히려 확대됐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의 주요 경제권 M2(광의통화) 추이. 글로벌 유동성이 사상 최고치(134.4조 달러)를 경신했으나, 증가분의 63% 이상이 가상자산 유입 경로가 막힌 중국에서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지 못하고 있다. [자료= 타이거 리서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mk/20260423090008162ixfk.jpg)
하지만 지난 1년간 주요 4대 경제권의 M2 증가분 중 63.6%가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 기조에서 비롯됐다. 보고서는 “중국발 유동성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흘러드는 경로가 제한적”이라며 “미국 기여도는 10%에 그쳐 유동성 규모와 비트코인 가격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마저 이란 전쟁의 여파로 꺾였다. 2월 말 이란 공격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브렌트유는 118달러, 두바이유는 16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3%로 급등하며 연준의 2026년 금리 인하 전망이 3월 점도표 상 한 차례로 축소됐다.
다만 4월 중순 유가가 90달러 선으로 안정화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체제하에서도 완화적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1분기 하락을 주도했던 기관 자금의 이탈이 멈추고, 3월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월평균 순유입으로 반전했다. 총 운용자산(AUM)은 965억달러를 회복했다.
기업들의 매집도 이어져 스트래티지는 4월 중순 단 일주일 만에 3만4164 BTC(약 25억4000만달러)를 매수하며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온체인 지표(MVRV-Z, NUPL, aSOPR) 역시 1분기의 극심한 공포 국면을 지나 저평가와 균형의 경계로 이동 중이다. 기관의 저가 매집이 단기 보유자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가장 강력한 단기 저항선으로 장기 참여자 평균 진입가인 ‘7만8000달러’를 지목하며 현재 유입된 단기 자금이 수익권으로 전환될 수 있는 이 레벨의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탈 지표는 양적 성장 대비 질적 정체를 보였다. 일평균 트랜잭션 건수는 56만4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했으나, 활성 주소 수는 42만8000개로 13.2% 줄었다. 건당 평균 전송 규모 역시 1.19 BTC로 34.1% 감소했다.
비트코인 디파이(BTCFi) 전체 TVL(총락업예치금)도 연초 대비 10% 줄어들며 펀더멘탈 보정계수는 하한선인 -10%로 낮춰졌다.
타이거 리서치는 “단기적으로 7만8000달러 돌파 여부, 현물 ETF 자금 유입의 지속성, 연준의 기조 전환 등 세 가지 조건이 맞물린다면 목표가 14만3000달러 도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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