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열 폭주 막는다…SP 삼화, ‘열 제어 소재’로 이차전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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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화가 배터리 열 폭주를 억제하는 고기능성 '열 제어 소재'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섰다.
SP 삼화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대에 따라 배터리 효율 저하와 열 폭주 화재 예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80년간 축적한 정밀 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열 관리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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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에프앤아이·삼화대림화학 협업…이차전지 종합 설루션 강화
페인트 넘어 신소재 확장…글로벌 종합화학기업 도약 시동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SP 삼화가 배터리 열 폭주를 억제하는 고기능성 ‘열 제어 소재’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섰다.
SP 삼화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대에 따라 배터리 효율 저하와 열 폭주 화재 예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80년간 축적한 정밀 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열 관리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열 제어 소재’는 크게 3개 축으로 구성된다. 열을 외부로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방열 접착 소재’, 열 폭주 때 팽창해 열 전달을 차단하고 화염 발생을 지연시키는 열팽창성 ‘난연 코팅재’, 열 전이를 막고 내부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질 경우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하는 ‘단열 포팅재’다.
이와 함께 불연 포팅재와 단열 실리콘 폼 등 배터리 화재 전이를 차단하는 추가 설루션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방열 접착 소재’는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 동시에 절연 특성과 열전도성, 부착 성능을 함께 갖춘 소재다. 배터리 팩과 전기장치 제어 부품 등 접착력과 방열 성능이 동시에 요구되는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난연 코팅재’는 열 폭주 상황에서 도막이 가열되며 두꺼운 다공성 탄화층을 형성해 불길 확산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인명 대피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P 삼화는 자회사 이노에프앤아이, 삼화대림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신소재 사업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SP 삼화의 첨단 화학 소재 기술과 자회사별 특화 역량을 결합해 이차전지 종합 설루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소재 전문기업 이노에프앤아이와 공동 개발한 ‘기능성 양면 테이프’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배터리 셀 파우치 고정용 테이프, 난연 기능성 테이프, 요철 표면 부착용 테이프, 산업용 강접 테이프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 중 ‘난연 기능성 테이프’는 UL94 VTM-0 등급의 난연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배터리와 전기전자 부품, 건축 내장재 등 화재 안전이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50㎛부터 180㎛까지 다양한 두께 대응도 가능하다.
SP 삼화 관계자는 “열 제어 소재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필수 화학 설루션”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핵심 파트너이자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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