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獨 매체 소형 EV 비교 평가서 전 항목 1위

서재근 2026. 4.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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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소형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전 항목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한 시트로엥 'e-C3', BYD '돌핀 서프' 등 유럽 시장의 주요 소형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 총 800점 만점의 체계적인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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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빌트 평가 7개 전 항목 1위
‘다용도성’ 평가서 압도적 우위
돌핀 서프, e‑C3 큰 격차로 따돌려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소형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전 항목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한 시트로엥 ‘e-C3’, BYD ‘돌핀 서프’ 등 유럽 시장의 주요 소형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 총 800점 만점의 체계적인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7개 전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총점 558점을 획득하며, 2위 돌핀 서프(503점)와 3위 e‑C3(501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아우토빌트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탁월한 전력 소비 효율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아우토빌트의 실주행 테스트에서도 6.71㎞/㎾h의 실측 평균 전비를 기록해 e-C3(5.49㎞/㎾h)와 돌핀 서프(5.10㎞/㎾h) 대비 약 20~30% 이상 높은 효율을 보였으며, 해당 실측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환산한 실주행 거리 역시 308㎞로 e-C3(241㎞)와 돌핀 서프(253㎞)를 크게 앞질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보였다. 특히 바디 항목 내 다용도성 평가에서 8점을 기록해 두 경쟁 차종(각각 2점)을 큰 격차로 앞섰다.

‘2열 슬라이딩 시트’와 ‘조수석 완전 폴딩 기능’을 통해 탑승과 적재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100㎞/h에서 정지까지의 제동 거리는 35.8m로 경쟁 모델 대비 최대 3m가량 짧았으며, 여기에 정교한 조향 성능까지 더해져 주행성능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는 물론, 전 항목 1위를 기록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아우토빌트가 함께 실시한 ‘출퇴근 및 가성비 중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도 ▷르노 ‘4 E-Tech’ ▷피아트 ‘그란데 판다 일렉트릭’ ▷시트로엥 ‘e-C3’ ▷BYD ‘돌핀 서프’ ▷리프모터 ‘T03’ 등 5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유럽 경형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9447대를 판매해 세그먼트 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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