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라노서 공개한 'AI 가전'…에너지 최대 70% 절감 비결은?

현영희 기자 2026. 4. 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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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고효율 AI 가전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 성향에 맞춘 AI 기반 고효율 가전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AI 절약모드' 기능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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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고효율 AI 가전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법인 쇼룸에서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The Brief Milan)'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 성향에 맞춘 AI 기반 고효율 가전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AI 절약모드' 기능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 A등급을 충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세탁 가전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기존 A등급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5% 절감하며,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설정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건조기'와 일체형 제품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A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와 연동한 'AI 절약모드'를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세탁기는 최대 70%, 건조기는 최대 20%, 콤보 제품은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주방 가전에서도 고효율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조했다. '후드 일체형 인덕션'은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A+ 등급의 에너지 효율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A등급 기준보다 20% 높은 에너지 절감 성능을 갖췄다.

냉장고 제품군에서는 공간 활용과 AI 기능이 강조됐다. '비스포크 AI 냉장고 1도어'는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기술로 콤팩트한 외관에도 387L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며, 'AI 정온' 기능을 통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다. '빌트인 상냉장·하냉동(BMF) 냉장고' 역시 최대 298L 용량을 제공하며, AI 절약모드 적용 시 최대 1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21.5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 기반 'AI 비전' 기능으로 식재료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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