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대신 경운기 장착한 안효섭…‘오매진’ 3.3%로 출발 [‘오매진’ 첫방]

22일 첫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는 매튜 리(안효섭 분)가 과묵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덕풍마을 사람들의 일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을 사람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메추리 아니고 매튜 리”라는 말을 달고 다니면서도, 꾸준히 일을 돕고 심지어 어르신들을 위해 경운기를 마을버스처럼 운행하는 모습이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매튜 리는 마을의 민원뿐 아니라 버섯 재배에 회사 경영까지, 눈코 뜰 새 없는 ‘청년 농부’였다.
안효섭의 상대역 채원빈은 불면증을 달고 사는 쇼호스트 담예진으로 분했다. 매진을 위해 고층 빌딩에 직접 올라가고,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에도 쇼핑 아이템에 집중하는 ‘워커홀릭’ 담예진은 수면제를 최대치로 복용해도 잠을 잘 수 없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1회 엔딩에서 고급 원료 흰꽃누리버섯을 위해 덕풍마을을 찾은 담예진은 하필이면 출구로 들어와 경운기 운전자 매튜 리와 마주쳤다. 클락션으로 분노의 대화를 하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 길을 비키라고 대치하며 불꽃 튀는 시작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첫 회는 전국기준 3.3%, 수도권 기준 3.7%를 기록했다. 전주 해당 시간에 방영했던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3.6%로,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다만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주 배경이 될 덕풍마을의 싱그러움에 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측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와 힐링 로코 드라마를 목표로 삼은 바 있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덕풍마을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경운기와 스포츠카로 맞붙은 매튜 리와 담예진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9시 방송에서 이어진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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