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공개만 181대”…글로벌 최대 모터쇼 24일 개막 [오토차이나 2026]

권제인 2026. 4. 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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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가 24일 막을 올린다.

연간 판매 3000만대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새로운 차들을 쏟아낸다.

BYD, 지리자동차그룹 등 중국 업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신차를 대거 공개한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BYD·지리·체리 등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69.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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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업체 고급화 모델·충전 기술 선봬
폭스바겐·벤츠 등 현지 공략모델 공개
글로벌 배터리 업계도 신기술 대거 선봬
현대차 2년 만에 참가…삼성 전장 공략
폭스바겐이 오토차이나 2026에서 선보이는 ‘ID. UNYX’. [폭스바겐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가 24일 막을 올린다. 연간 판매 3000만대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새로운 차들을 쏟아낸다. 특히, ‘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도 맞붙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오토차이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열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기존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국제전람센터와 국제전시센터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 면적도 기존 20만㎡에서 38만㎡로 확대됐다.

BYD, 지리자동차그룹 등 중국 업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신차를 대거 공개한다. 전체 전시 차량은 1451대로,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181대, 콘셉트카는 71대에 달한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 소형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고급 대형 모델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고급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BYD 제공]

BYD는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이트 탕’과 ‘씨라이언08’을 전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은 100만위안(약 2억원)이 넘는 고급 SUV ‘U8’을 선보인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리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고급 다목적차량(MPV) ‘009’ 신형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배터리 업체 간 ‘충전 속도 경쟁’도 치열하다. 글로벌 1, 2위 배터리 업체 CATL과 BYD는 오토 차이나에 앞서 각각 초고속 충전 기술을 앞세운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CATL은 3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싱’을 선보였으며, 10%에서 98%까지 충전하는 데 6분 27초가 걸린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FLASH) 충전 기술로 맞선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9분 만에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97%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BYD는 전시관(E3홀) 전체를 활용해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 속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으로 반격에 나섰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BYD·지리·체리 등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69.5%에 달한다.

아이오닉 ‘어스 콘셉트’ 외장. [현대차 제공]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 등 4개 브랜드의 모델 10종을 선보인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한 ‘ID.UNYX’를 처음 선보이며 현지 협력 전략을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 기술을 적용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중국 파트너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한 중국 전용 전기 SUV ‘AUDI E7X’를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시킨다. 중국 전용 브랜드 ‘AUDI’의 두 번째 양산 모델로, 기존 네 개 링 대신 텍스트 ‘AUDI’ 로고를 단 대형 전기 SUV다.

현대차도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해 불참했던 것과 달리, 올해를 베이징현대의 친환경차 브랜드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아이오닉 현지화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공개하는 동시에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서비스 혁신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2년 연속 오토차이나에 참가해 전장 기술을 선보인다. 시스템LSI사업부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 시리즈’와 차량용 이미지센서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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