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전쟁보다 실적’…AI 랠리에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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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에 마감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휴전 연장 발표와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흐름도 증시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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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강세…S&P500 기업 80%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되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ned/20260423073935762wltz.png)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재개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에 마감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도 397.60포인트(1.64%) 상승한 2만4657.57을 기록해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40.65포인트(0.69%) 오른 4만9490.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휴전 연장 발표와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속에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넘겼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대로 올라섰다. 다만 시장은 지정학적 변수보다 기업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AI 테마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1.31%), 마이크로소프트(2.07%), 아마존(2.18%), 알파벳(2.12%) 등 주요 빅테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은 8%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선행 지표로 언급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72% 상승했다.
AI 투자심리는 최근 다시 회복되는 흐름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전쟁 국면에서 방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재평가되며 급등했다가 고평가 논란과 AI 대체론에 따른 조정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4%대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흐름도 증시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80%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보잉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22억2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219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주가는 5.53%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0.28%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 223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26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예상치(37센트)를 웃돌았다.
RGA인베스트먼츠의 릭 가드너는 “향후에도 협상 압박이나 부정적인 헤드라인이 이어질 수 있지만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와 기업 실적을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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