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신 못 차린 Mnet, 또 조작 들통… "영상 비공개 처리"
제작진 "향후 제작 과정 신중히 검토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글로벌 대망신이다.
과거 조작 논란으로 현직 PD가 징역형까지 선고 받은 Mnet이 이번에는 악의적인 조작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Mnet은 21일 신규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STREET WORLD FIGHTER : Directors' War, 이하 스디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무대를 만드는 '글로벌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세계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40초 남짓 예고편을 공개했고 영상 속에는 마마 어워즈·코첼라·슈퍼볼 하프타임쇼·올림픽 개막식·톱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규모 무대들이 스쳐 지나가며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다.
그러나 예고 영상에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했다. kiira harper는 '나는 이 쇼에 출연하지 않았고 이런 말을 한 것도 아니다. 그들은 '내가 누구를 위해 춤을 췄냐' 물었고 나는 닥터 드레·스눕과 함께 슈퍼볼에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 편집 정말 미쳤다(I am not on this show and I did not say this, they asked me who I've danced for and I said that I danced in Super Bowl with dr Dre and snoop. wow this edit is crazy)'고 적었다.
영상을 보면 마치 kiira harper가 수많은 쇼의 디렉팅을 한 것처럼 만들어놓았다. kiira harper의 말대로라면 그는 디렉터가 아닌 안무가로 Mnet 제작진은 하지도 않은 말과 화면을 짜깁기했다.
이와 관련 Mnet 측은 마이데일리에 "해당 티저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퍼포먼스 디렉터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다만 일부 인터뷰 내용을 발췌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맥락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해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했다. 향후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신중히 검토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Mnet 제작진의 공식입장에 해당 발언으로 피해를 본 사람에게 사과하겠다는 내용은 없었다.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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