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평생교육이용권 경쟁률 급등…AI·디지털 10대 1
장애인 이용권 첫 정원 충족

인천 시민들의 평생학습 열기가 뜨겁다. 올해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자가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026년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1만 2900여 명이 지원해 지난해 대비 127% 늘었다. 이 중 6048명이 최종 선정됐다.
◆ AI·디지털 열풍 속 장애인·취약계층 수요도 급증
유형별로는 AI·디지털 이용권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531명 모집에 5490명이 몰리며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 30세 이상 시민들의 관련 교육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인 이용권은 425명 모집에 1687명이 지원해 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이용권도 4472명 정원에 5102명이 신청하며 1.1대 1을 나타냈다. 우선선발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마저 정원을 초과해 추첨을 거쳤다.
장애인 이용권은 620명 정원에 665명이 신청했다. 경쟁률 1.1대 1로, 사업 시행 이래 처음으로 모집 인원이 전원 충족됐다. 진흥원은 2년 차를 맞아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선정자에게는 NH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1인당 최대 35만 원이 지급된다. 등록 기관의 온·오프라인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순위자는 감사관 입회하에 온라인 무작위 추첨으로 가렸다.
이윤호 진흥원장은 “취약계층 간에도 경쟁이 벌어질 만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장애인 이용권이 처음 정원을 채우면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전용 상담센터와 운영체계를 지속 보강할 방침이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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