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역에서 도보 15분’ 양평 187평 저택, 시세 15억대인데 경매는 6억대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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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옥천면의 준공 4년 차 단독주택이 감정가의 70% 수준인 6억원대에 경매시장에 나왔다.
한 차례 유찰로 가격이 내려가면서 입지와 활용도를 감안할 때 이번 2차 경매에서 낙찰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감정가는 토지 4억6830만원, 주차장과 창고를 포함한 주택 4억7428만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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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위 창고 공간…스튜디오·취미실 활용 가능
[영상=이건욱 PD]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경기 양평군 옥천면의 준공 4년 차 단독주택이 감정가의 70% 수준인 6억원대에 경매시장에 나왔다. 한 차례 유찰로 가격이 내려가면서 입지와 활용도를 감안할 때 이번 2차 경매에서 낙찰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양평군 옥천면 소재 주택과 토지는 오는 5월 6일 2차 매각기일을 맞는다. 최저매각가격은 6억5381만원이다. 최초 감정가 9억4259만원에서 30% 하락했다. 감정가는 토지 4억6830만원, 주차장과 창고를 포함한 주택 4억7428만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물건은 대지면적 617㎡, 건물 연면적 320㎡ 규모다. 주택은 지상 2층 구조다. 대지의 단차를 살려 차고와 창고를 각각 2개씩 뒀다. 본 주택 1층에는 거실, 식당, 주방, 다용도실, 침실, 욕실 1개, 보일러실이 있다. 2층에는 침실 2개와 욕실 2개가 배치됐다.
활용성도 눈에 띈다. 차고 위 창고 공간은 단순 수납을 넘어 작업실, 취미실, 개인 스튜디오 등으로 쓸 여지가 크다. 창고 2층에서는 남한강 조망도 가능해 실거주뿐 아니라 세컨드하우스 수요까지 겨냥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입지 경쟁력도 준수하다. 남한강과 맞닿은 입지에 경의중앙선 아신역까지 도보 약 15분 거리여서 교통 접근성도 갖췄다. 아신역에서 용산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8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주택 바로 앞을 철도가 지나가 열차 통행 소음은 감안해야 할 요소다.
생활 인프라도 무난한 편이다. 물건은 아신역 생활권과 옥천면 중심지 사이에 있다. 아신역 인근에는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가락공판장 식자재마트가 있다. 옥천면 쪽에는 하나로마트 옥천점이 있어 기본적인 장보기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
교육 여건은 초등학교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옥천초등학교가 도보 약 20분 거리여서 통학 가능권으로 분류된다. 다만 중학교는 양평역 인근의 양일중, 양평중 등을 이용해야 해 차량 이동이 필요하다. 아신역에서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양평역까지 두 정거장이라 대중교통 통학 가능성은 있다는 평가다.
지지옥션이 제공하는 알고리즘 기반 시세 예측에서는 이 물건의 예상 시세를 15억251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이런 시세 예측이 인근 거래 사례와 주변 시세,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까지 반영하는 반면, 법원 감정평가는 토지와 건물의 현재 가치를 중심으로 원가법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산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리관계는 비교적 단순하다. 등기상 근저당권은 설정돼 있으나 낙찰 시 모두 말소되는 구조다. 현황조사서상 임대차 계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점유자도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진입도로 문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경매 물건에는 도로 지분이 별도로 포함되지 않았다. 물건 앞뒤로 도로가 나 있지만 공도가 아닌 사도로 추정된다. 이 경우 진입로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 향후 지료를 부담하거나 별도 매입이 필요할 수 있다. 실제 사용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경매 참여 전 권리관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채무자이자 소유자가 도로 지분을 보유한 경우 지료 사용 문제로 분쟁이 생길 수 있다”며 “남한강 인접성과 도보 역세권 입지는 충분히 매력적이어서 도로 지분 문제가 해소되면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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