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 종전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김세훈 기자 2026. 4. 23. 07: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연장한 상황에서 기업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39포인트(0.69%) 오른 49,490.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7.60포인트(1.64%) 오른 24,657.57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이란과의 ‘2주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도 미국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나포하면서 긴장감이 커졌다.

다만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도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이르면 24일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이날 상승은 반도체 종목이 주도했다. 메모리칩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8.48% 급등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기업 실적은 현재까지 양호했다”며 “전쟁 지속 시 이런 흐름이 약해질 수는 있지만, 시장에 여전히 저렴한 종목들이 많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