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캐나다에 북극 실전 테스트베드 확보

임준혁 기자 2026. 4. 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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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와 군집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현지 방산기업과 본 계약 연계 추진
NATO·북미 방산 시장 진출 교두보
캐나다 유콘 지역에 위치한 북극 환경 시험센터(ATC) 내부 레이븐 캠프./파블로항공

|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군집 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북미 대표 북극권 훈련·시험센터에 자사 군집 솔루션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기술 실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캐나다 서북부 유콘 지역에 위치한 북극 환경 시험센터(ATC·Arctic Training Centre)와 군집 자폭드론 S10s 및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하는 환경에서 군집 기술을 검증받는 POC(Proof of Concept) 기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TC는 4000㎢ 규모의 혹한·광역 환경과 실전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 북부 최대 훈련시설이다. 최근 북극 지역 안보 중요성이 높아지며 NATO 회원국 및 방산기업, 군·정부 기관이 주목하는 극지 훈련 거점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군집 기반 정찰 및 공격 임무 실증 △대드론 대응 시나리오 검증 △센서 탐지 및 요격 실험 △레드팀 기반 전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군집 전투체계 운용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블로항공은 북극 환경에서 자사 군집 기술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확보함은 물론 향후 NATO·북미 지역 방산 고객과 수출 및 파트너십 확대 기회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거점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블로항공은 국내 방산 드론 기업 최초로 북극 환경에서 군집 운용 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특히 혹한·저온·통신 제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군집 비행과 자율 임무 수행, 분산 통신 기반 협업이 가능함을 입증함으로써 극지 및 고위도 작전 환경에서의 실전 활용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오는 6월 캐나다 이누빅에서 개최되는 '북극발전엑스포 2026(Arctic Development Expo 2026)'에 참여해 200여명의 NATO, 북미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S10s 군집 전술 비행'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ATC 기반 실증 및 엑스포 시연은 파블로항공과 캐나다 방산기업 IMT그룹과의 현지 양산 및 공급을 위한 본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북미 방산 공급망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파블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IMT그룹은 캐나다 기반 방산 제조기업으로 향후 파블로항공의 군집 드론 솔루션에 대한 북미 및 NATO 시장 내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이 기대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이번 ATC와의 계약은 단순 수출을 넘어 당사의 군집 기술이 NATO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적 마일즈 스톤"이라며 "IMT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북미 및 NATO 시장 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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