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미리내집은 청년·신혼의 ‘주거 사다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들어 논의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결혼 적령기의 가치관 변화나 육아 부담을 들고 있지만, 가장 큰 변수는 여전히 주거비 부담이다.
특히, 서울 지역의 주택 가격 급등은 청년·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하고, 전·월세 시장의 불안과 임대료 증가는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야기하고, 이러한 결과는 결혼과 출산의 지연 등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논의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결혼 적령기의 가치관 변화나 육아 부담을 들고 있지만, 가장 큰 변수는 여전히 주거비 부담이다. 특히, 서울 지역의 주택 가격 급등은 청년·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하고, 전·월세 시장의 불안과 임대료 증가는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야기하고, 이러한 결과는 결혼과 출산의 지연 등을 발생시키고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의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는 생활상의 지원과 더불어 거주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선결과제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리내집(장기전세Ⅱ)’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미리내집은 장기전세Ⅰ의 주거 안정성과 분양주택의 자산 형성 가능성을 결합해, ‘임차에서 자가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와 가족 형성을 함께 설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정책은 단기 현금 지원과 달리 삶의 기반을 직접 뒷받침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향후 서울시가 건설형 공공주택 공급량 중에서 미리내집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 실제, 지난해 6차 공고까지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넘을 정도로 수요가 높다는 점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 주거와 자산 형성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거주 모델을 원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이의 출산 여부는 개인의 결정에 따르지만, 그 결정은 결국 사회가 만들고, 그 사회적 요인 중에 주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으며,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은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미리내집의 공급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결혼과 출산이라는 사회적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꽃을 피우기 위한 주택정책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 “걱정 마요”…박보검·송중기·김혜수, 촬영장에서 드러난 진짜 인성
- 교통사고 3번, 부서진 커리어…조용원이 선택한 가장 완벽한 ‘퇴근’
- “종이컵 핫커피, 15분 지나면 마시지 마세요”…혈관 파고드는 ‘70만 개 플라스틱’의 정체 [라
- "62세 맞아? 여전히 컴퓨터 미인"…황신혜의 아침 식단은 '요거트와 친구들' [라이프+]
- "초콜릿보다 짜릿"…억만장자 잭 도시의 ‘얼음물’ 루틴이 과학적인 이유
- "바질 비켜!”…알고 보니 달래는 파스타 재료였던 건에 관하여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