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김한정 공개 지지로 민주당 경기도당 ‘경고’…남양주 경선 갈등 격화

이지은 2026. 4. 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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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남양주갑)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김한정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탓이다.

최 의원은 김한정 예비후보를, 최재성 전 의원은 함께 경선에 오른 최현덕 예비후보를 각각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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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남양주갑)이 2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관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사진=경기도당
최민희 의원(남양주갑)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김한정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탓이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관위는 22일 당규 제4호(당직선출규정),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시행세칙 제7장(선거운동)에 따라 금지하는 선거운동 행위를 한 최 의원을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는 이유다.

최 의원은 최근 SNS에 김한정 예비후보를 언급하며 지지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한 최 의원은 남양주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전 남양주갑 의원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의원은 김한정 예비후보를, 최재성 전 의원은 함께 경선에 오른 최현덕 예비후보를 각각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성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김한정 후보는 컷오프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민희 의원의 무리한 김한정 구명 행보만 없었다면 진작에 컷오프됐으리라 본다"고 적었다.

이어 "과거 선거법 위반 전력, 의원 평가 하위 10%라는 불명예, 당에 제보된 여러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선출직 공직자로서 중요한 자질을 상실했다"며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당원에게 상처를 줘 떠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의원도 "저는 줄곧 인위적 컷오프에 반대했다"며 "1인1표제와 음성적 경선개입·인위적 컷오프 반대는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짓과 이간질, 기득권의 유지와 세결탁에 따른 강한 외압과 협박해도 굴하지 않겠다"며 "음모와 좌표찍기·경계없는 기득권세력들로 혼탁해진 남양주정치, 어떻게든 정상화시키겠다"고 최 전 의원을 저격했다.

한편,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의 최종 경선은 23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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