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김한정 공개 지지로 민주당 경기도당 ‘경고’…남양주 경선 갈등 격화

민주당 경기도당 선관위는 22일 당규 제4호(당직선출규정),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시행세칙 제7장(선거운동)에 따라 금지하는 선거운동 행위를 한 최 의원을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는 이유다.
최 의원은 최근 SNS에 김한정 예비후보를 언급하며 지지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한 최 의원은 남양주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전 남양주갑 의원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의원은 김한정 예비후보를, 최재성 전 의원은 함께 경선에 오른 최현덕 예비후보를 각각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성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김한정 후보는 컷오프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민희 의원의 무리한 김한정 구명 행보만 없었다면 진작에 컷오프됐으리라 본다"고 적었다.
이어 "과거 선거법 위반 전력, 의원 평가 하위 10%라는 불명예, 당에 제보된 여러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선출직 공직자로서 중요한 자질을 상실했다"며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당원에게 상처를 줘 떠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의원도 "저는 줄곧 인위적 컷오프에 반대했다"며 "1인1표제와 음성적 경선개입·인위적 컷오프 반대는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짓과 이간질, 기득권의 유지와 세결탁에 따른 강한 외압과 협박해도 굴하지 않겠다"며 "음모와 좌표찍기·경계없는 기득권세력들로 혼탁해진 남양주정치, 어떻게든 정상화시키겠다"고 최 전 의원을 저격했다.
한편,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의 최종 경선은 23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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