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주호영 단일화 논의…대구 '3각 구도' 달렸다

김보미 기자 2026. 4.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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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김부겸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대구시장 선거 준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데, 유영하, 추경호, 두 국민의힘 경선후보들은 '추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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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김부겸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대구시장 선거 준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데, 유영하, 추경호, 두 국민의힘 경선후보들은 '추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딱 한 달 전,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무소속 출마도 열어둔 두 사람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통해 '단일화'에 뜻을 모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주 의원은 SBS에 "우리가 먼저 단일화를 한 후 국민의힘 후보와 합치는 방식 등을 이 전 위원장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유영하, 추경호 경선후보 가운데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두 경선후보는 '재경선'은 절대 불가하다며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 중 단일화된 후보와의 '추가 단일화'는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뜁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 (매일신문 유튜브 '뉴스캐비닛') : 당 공천이 끝나고 나면 또 불복하는 사람들이 꽤 있거든요. 저는 그런 사람들 두 번 다시 정치판에 발을 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 그래서 그런 일(추가 단일화)은 있을 수 없다. 이번에 경선과정으로 진행돼서 선출이 되면, 그걸로 끝이다. 그게 유영하 후보가 되든. 추경호가 되든.]

지난 3일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장 차림으로 대구지식산업센터를 찾아 대구를 AI, 로봇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단 공약을 설명하며 현장의 목소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 번도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을 배출하지 않은 대구시민들에게 '여권 프리미엄'을 외쳤습니다.

[김부겸/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방정부도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차례입니다.]

국민의힘 내부 단일화 논의의 추이에 따라, '대구 3각 구도'의 향배도 드러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박종영 TBC,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이예솔)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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