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종전 협상 ‘불씨’ 살리기 총력
[앵커]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은 막판까지도 종전 협상에 나오라고 이란을 설득했습니다.
일단 실패했지만, 불씨를 다시 살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를 연결합니다.
이승준 특파원! 그곳은 협상 때문에 거의 봉쇄 수준이었는데, 지금도 그렇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회담이 열릴 예정이던 세레나 호텔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요.
여기에서 회담 장소까지 접근하는 모든 도로는 여전히 봉쇄된 상탭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저희가 오늘 오전 세레나 호텔로 접근을 시도하면서 찍은 건데요.
일부 군인과 경찰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 경찰은 취재진에게 아직까지 보안 조처와 관련해 변동된 지시사항은 내려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거의 나흘이 넘도록 봉쇄에 가까운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다시 문을 열 예정이던 외신 취재 프레스센터 개장도 미뤄지는 등 회담 개최의 불확실성이 이곳 현장에서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앵커]
회담 가능성을 계속 살려둔 모습인데요.
파키스탄 정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파키스탄은 2차 종전 협상 성사를 위해 막판까지 이란을 설득했는데요.
회담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나가보겠단 입장입니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자신의 SNS에 무력 충돌을 협상으로 타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 휴전 연장도 파키스탄이 요청한 겁니다.
비록 이란이 이번 2차 협상엔 불참했지만 모가담 주파키스탄 이란 대사가 오늘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예방해, 향후 회담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고농축 우라늄 처리 등 핵심 쟁점 의견차가 크고, 미국의 해상 봉쇄도 계속되고 있어 단기간 안에 미국과 이란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기는 힘들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이슬라마바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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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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