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경찰 출신 '고배'..충주시장 맹정섭 vs 이동석
국민의힘이 충주시장 후보로 이동석 전 행정관을 선출하면서, 민주당 맹정섭 후보와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경찰 출신 경쟁자들을 꺾고 본선에 오르게 됐는데요.
국민의힘 단양군수와 옥천군수 후보도 확정되면서, 충북 지역 9개 시군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충주시장 후보로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확정했습니다.
4인 예비 경선과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과의 결선 끝에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동석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 INT ▶ 이동석 /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진취적이고 보다 나은 젊은 행정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 충주를 개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주 시민분들께 더 가까이 더 가벼운 마음으로 더 바닥 민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충주시장 경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경찰 출신 예비후보들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기존 행정 체제에 대한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맹정섭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은 시의원·도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원팀을 강조하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맹 후보는 지난 12년을 권위주의적 행정으로 규정하고 시정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맹정섭 /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권위를 탈권위로, 또 앉아 있는 행정을 찾아가는 행정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서 시민의 삶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그런 행정 패턴으로 가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단양과 옥천군수 후보도 결정했습니다.
단양은 김문근 현 군수가, 옥천은 전상인 박덕흠 의원 보좌관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단양에서는 민주당 김광직 전 군의원과 국민의힘 김문근 현 군수가, 옥천에서는 민주당 황규철 현 군수와 국민의힘 전상인 보좌관이 대결합니다.
이로써 충주시장과 8개 군수 대진표가 완성됐고 도지사와 청주·제천시장 결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 김영환, 윤갑근 두 예비후보의 본경선을 거쳐 오는 27일 도지사 후보를 발표하고, 청주와 제천시장 후보는 다음 달 초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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