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쿠팡 로비 창구를 만나고 온 뒤

오대영 앵커 2026. 4. 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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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원들은 한국 정부를 '중국과 긴밀히 연계된 좌파 정부'라고 맹비난하며, 미국 기업들을 공격하고 중국계 기업에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폭스 뉴스의 '단독 보도'입니다.

이 비판을 주도한 인물, 공화당 소속 '대럴 아이사' 의원입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미국에서 만났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더 깊게 파보면 줄곧 쿠팡의 입장을 대변해온 인사입니다.

뉴스룸이 지난 2월 '단독 보도'해드린 미국 연방선거위원회 공식 자료를 보겠습니다.

지난 연말, 아이사 의원은 쿠팡 측에서 정치자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과거 수석 보좌관은 쿠팡 로비회사에 몸담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이 전혀 담기지 않은 채 국내에서도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이 보도를 장동혁 대표가 또 인용하면서 미국과 중국 중 양자택일 하라는 식의 낡은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미국에서 맞잡았다는 그 손의 실체는 쿠팡의 '로비 창구'였고, 그 입을 빌려 자국의 사법, 행정 절차를 외교 문제로 둔갑시킨다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누구의 이익을 지켜주는 정치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PD 정유리 조연출 정은비 작가 배준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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